음식점 식당 가면 달걀찜에 물이 생기는 이유가 궁금해요. 만약 물이 안 나오게 할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달걀찜에 물이 생기는 이유가 뭐죠?
식당에서 나오는 달걀찜은 어쩜 그렇게 부드럽고 물도 안 생기고 맛있는지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집에서 똑같이 따라 해보려고 하면 밑에 물이 고여서 아쉬울 때가 많으셨지요? 오늘은 달걀찜에 왜 물이 생기는지, 그리고 물 없이 맛있게 만드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달걀찜에 물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수증기' 때문입니다
달걀찜을 만들 때 물이나 육수와 섞은 달걀물을 냄비나 뚝배기에 넣고 가열합니다. 이때 수분이 증발하면서 수증기가 생기는데, 만약 뚜껑을 덮고 조리하면 이 수증기가 뚜껑에 맺혔다가 다시 달걀찜 위로 떨어지면서 물이 고이게 됩니다. 바로 이 수증기가 달걀찜에 물이 생기게 하는 주범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이 안 생기게 하려면?
그렇다면 물이 생기는 것을 막고 식당처럼 촉촉하고 맛있는 달걀찜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달걀찜을 끓일 때 뚜껑을 덮지 않고 열어둔 상태로 익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수증기가 바로 날아가서 달걀찜 위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달걀물을 냄비에 붓고 처음 끓이기 시작할 때 아주 오랫동안 잘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몽글몽글한 순두부처럼 덩어리가 생길 때까지 계속 저어주면 물과 달걀이 분리되는 것을 막고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달걀물을 풀 때 설탕을 티스푼으로 아주 조금만 넣어보세요. 설탕은 달걀의 비린내를 잡는 데 도움을 주고요, 달걀물과 다른 재료들이 더 잘 섞이도록 도와주어 물 분리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4. 가스레인지 불에 직접 냄비를 올려 달걀찜을 만들 때는 특히 옆에 서서 계속 저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바닥이 눌어붙거나 익는 속도가 달라져서 물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물론 위 방법들을 잘 지켜도, 처음 달걀물에 물을 너무 많이 섞으면 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달걀과 물의 비율을 적절히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통 달걀 1개당 물 100~12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러분의 달걀찜 비법도 알려주세요!
저도 달걀찜 만들 때마다 물이 생길까 봐 신경 쓰곤 하는데요. 여러분은 집에서 달걀찜 만드실 때 물이 생기지 않게 하는 특별한 비법이 있으신가요? 저에게 여러분만의 노하우를 살짝 알려주세요. 댓글에요.
오늘은 달걀찜에 물이 생기는 이유와 맛있게 만드는 팁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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