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참치액젓이랑 국간장으로 간을 해왔고 예전에 소고기다시다도 써봤는데 좀 느끼해서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ㅎㅎ 이번에 황태미역국에 참치액젓, 국간장, 들깨가루 넣고 끓여보려는데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요, 여기에 맛소금까지 넣으면 더 나을까요? 아니면 참치액젓만으로도 충분한지 궁금해요, 맛소금 사두면 요리할 때 요긴하게 쓸까요?

요리에 참치액젓 쓰면 맛소금까지 꼭 넣어야 하나요?
집에서 맛있는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간을 맞추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국간장이나 액젓으로 간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저도 예전에는 소고기 다시다를 써봤는데 좀 느끼해서 잘 안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황태 미역국을 끓이시는데 참치액젓과 국간장, 들깨가루를 넣으셨는데도 뭔가 맛이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드신다고요? 여기에 맛소금을 더 넣으면 어떨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액젓이나 간장은 '향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액젓이나 간장은 단순히 짠맛만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재료 특유의 향과 깊은 감칠맛을 음식에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미역국 같은 국물 요리에 액젓이나 국간장을 조금 넣으면 맛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하지만 액젓이나 간장만으로 모든 간을 맞추려고 하면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소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고, 너무 많이 넣으면 음식 본연의 맛을 해치거나 액젓의 경우 비린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짠맛'은 소금으로 맞추는 것이 무난합니다.
그래서 액젓이나 간장은 향과 감칠맛을 내는 용도로 소량만 사용하고, 기본적인 짠맛은 소금으로 맞추는 것이 무난하고 좋습니다. 소금은 짠맛을 깔끔하게 내주기 때문에 다른 양념들과 잘 어우러집니다.
질문자님께서 황태 미역국에 참치액젓과 국간장을 넣었는데도 2% 부족한 느낌이 드신다면, 아마 기본적인 짠맛이 부족하거나 맛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일 수 있습니다.
'참치액젓'과 '참치액'은 다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확인해 볼 것이 있습니다. 사용하시는 것이 '참치액젓'인지, 아니면 '참치액'인지입니다.
- 참치액젓: 참치 뼈 등 부산물과 천일염을 이용해 발효시켜 만든 액젓입니다.
- 참치액: 발효 과정 없이 참치 추출액에 양조간장과 소량의 MSG를 넣어 만든 액상 조미료입니다.
만약 사용하시는 것이 참치액이라면 이미 감칠맛 성분(MSG)이 포함되어 있어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간이 필요하다면 맛소금보다는 깔끔한 짠맛을 내는 꽃소금을 추천합니다.
만약 사용하시는 것이 참치액젓이라면, 액젓 특유의 감칠맛은 있지만 기본적인 짠맛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맛소금으로 간을 맞추시면 사 먹는 미역국처럼 좀 더 익숙하고 맛있는 맛에 가깝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맛소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부족하다는 느낌,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입니다. 액젓과 국간장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액젓과 국간장을 사용하시다가 맛소금을 사용해보시면 확실히 맛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리를 자주 하시고 좋아하신다면 맛소금은 요긴하게 사용하시게 될 것입니다. 국, 찌개, 나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기본적인 간을 맞추거나 감칠맛을 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황태 미역국에 참치액젓과 국간장을 넣었는데 부족한 느낌이라면, 맛소금을 조금 더해서 기본적인 짠맛과 감칠맛을 보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리를 즐기신다면 맛소금은 주방에 하나쯤 구비해두면 좋은 재료입니다.
맛있는 황태 미역국 끓이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국물 요리할 때 어떤 양념으로 간을 맞추시나요?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 들려주세요!
이 글이 요리 양념에 대해 궁금해하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면 주변 분들과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