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종주국이 정말 중국인가요? 아니면 사실은 한국이 바둑의 종주국인 건가요?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정확히 어디가 바둑의 종주국인지 알고 싶어요.

바둑의 종주국이 중국인가요? 한국 아닌가요?
바둑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주변에서 바둑 두는 모습 많이 보셨죠? 이 바둑이 대체 어디서 시작된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우리나라가 바둑 강국이라 혹시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건가 싶기도 하고요.
바둑의 종주국은 바로 중국이 맞습니다.
수천 년 역사를 가진 바둑
바둑은 정말 아주 오래전에 중국에서 시작된 놀이입니다. 무려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2천 년도 더 이전에 우리가 잘 아는 유교의 성인, 공자님께서도 바둑에 대해 언급하신 기록이 남아있다고 해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바둑이라도 두는 게 낫다"라는 말씀이 있다고 하니, 그때부터 이미 바둑이 널리 알려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중국에서 시작된 바둑이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 바둑을 발전시킨 일본
그런데 말이죠, 바둑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체계화한 나라는 바로 일본이라고 합니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일본을 다스렸던 도쿠가와 막부 시절부터 바둑이 크게 장려되고 발전했다고 해요.
처음 중국에서 시작된 바둑은 지금 우리가 두는 바둑과는 조금 달랐다고 합니다. 그때는 바둑판에 미리 몇 개의 돌(주로 화점이라는 곳에)을 놓고 시작하는 방식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일본의 에도 시대부터는 지금처럼 바둑판에 아무것도 놓지 않은 빈 상태에서 시작하는 방식, 즉 현대 바둑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발전하게 된 것이죠. 소목, 고목 같은 다양한 포석을 둘 수 있게 된 것도 이때부터라고 합니다.
정리해 볼까요?
그러니까 바둑이 처음 태어난 곳은 중국이 맞지만, 우리가 지금 즐기는 현대 바둑의 틀을 잡고 크게 발전시킨 것은 일본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바둑도 세계적으로 아주 강하지만, 역사를 따져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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