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있기 때문에 아스날vs토트넘이 꽤 치열한거같은데 영국 현지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는 뭘까요?

EPL 라이벌 경기 중에 가장 치열한 더비는 뭘까요? 그 이유는?
우리에게는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과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날의 경기가 정말 큰 관심사입니다. 같은 지역에 있어서 팬들 간의 자존심 싸움도 대단하고, 경기도 항상 예측 불허의 명승부가 펼쳐지곤 하지요. 하지만 이런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영국 현지에서 '가장' 치열하고 역사 깊다고 평가받는 라이벌 경기가 있습니다.
영국 축구의 넘버원 더비는
많은 영국 축구 팬들이 꼽는 넘버원 라이벌전은 바로 '노스웨스트 더비'입니다. 노스웨스트 더비는 잉글랜드 북서부에 있는 두 도시, 맨체스터와 리버풀을 대표하는 두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입니다. 이 두 팀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팬덤도 가장 오래되고 두터운 팀들입니다. 또한,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영국에서 축구가 가장 먼저 시작되고 발전한 도시들이라, 도시 간의 자존심 싸움까지 더해져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엄청난 열기와 긴장감이 넘칩니다. 무려 130년이 넘는 역사의 더비입니다.
북런던 더비도 치열해요
같은 런던 북부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라 팬들 간의 라이벌 의식이 대단합니다. 경기가 열릴 때면 런던 경찰 병력 대부분이 경기장 주변에 배치될 정도로 팬들 사이의 신경전이나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치열함으로 따지면 노스웨스트 더비 다음으로 두 번째로 꼽는 팬들도 많습니다.
떠오르는 라이벌전들
이외에도 최근 들어 치열해진 라이벌전들이 있습니다. 2010년대 이후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된 맨체스터 시티와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더비'도 이제는 중요한 라이벌전이 되었습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EPL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도 엄청난 신경전과 열띤 승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EPL 팀들의 어떤 더비 경기가 가장 치열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기억에 남는 명승부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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