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에 먹으려고 수육을 미리 삶아뒀는데,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국물에 그대로 담가서 냉장고에 넣어야 할지, 아니면 고기만 따로 냉장 보관했다가 아침에 국물에 다시 데워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수육을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삶은수육 보관방법: 국물채 vs 고기 따로
수육은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더할 나위 없지만, 양이 많아 남기게 되거나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나중에 먹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수육의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식당에서는 어떻게 보관하는지, 그리고 집에서 따라 할 만한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식당에서는 미리 삶은 수육을 이렇게 보관합니다
밖에서 사 먹는 수육 전문점에서는 손님들이 오기 전에 오전에 미리 수육을 대량으로 삶아 놓습니다. 이렇게 삶은 수육은 바로 판매하지 않을 경우, 물기를 어느 정도 빼준 후에 랩으로 꼼꼼하게 싸서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낮은 온도에 보관해 둡니다. 그리고 손님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마다 필요한 만큼 꺼내서 찜통에 넣고 따뜻하게 쪄서 내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육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보관할 때도 비슷한 방법으로 해보세요
집에서 수육을 삶으신 후에도 식당처럼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수육을 다 삶고 나면 바로 건져서 체반 등에 올려 김을 빼고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주세요. 완전히 식은 후에 먹을 만큼씩 나눠서 랩으로 밀착해서 잘 싸거나 뚜껑 있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고기를 국물에 따로 담가두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고기만 잘 밀봉해두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보관하면 촉촉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 날 맛있게 데워 먹는 방법
냉장고에 넣어둔 수육은 차갑게 굳어서 처음처럼 부드럽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다음 날 다시 맛있게 드시려면은 따뜻하게 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수육 삶은 국물을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셨다면, 냄비에 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수육을 넣어서 살짝 데워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기에 국물의 맛이 다시 배어들고 부드러워집니다. 아니면 식당처럼 찜통에 물을 붓고 끓여서 수육을 넣어 쪄주시면 수분이 공급되어 촉촉하게 데워집니다.
더 간편한 방법으로는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수육을 접시에 담고, 전자레인지용 컵에 물을 소량 담아 수육 옆에 함께 놓고 돌려보세요. 컵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수육에 수분감을 주어서 덜 마르고 촉촉하게 데워진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데우시면 더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남은 삶은 수육, 잘 보관하셨다가 내일 아침에도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혹시 삶은 수육을 더 맛있게 보관하거나 다시 데워 먹는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남겨주시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주변에 삶은 수육 보관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많이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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