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컵라면을 보니까 스프가 이미 면 위에 뿌려져 있어서 따로 뜯을 필요가 없던데요. 왜 우리나라 컵라면이나 다른 라면들은 스프나 후레이크를 따로 포장해서 넣는 걸까요?
라면스프 후레이크 따로 포장되어 있는 이유는?
라면, 봉지 라면이든 컵라면이든 참 고마운 음식이지요. 그런데 라면을 끓이거나 먹을 때마다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스프 봉지와 후레이크 봉지를 뜯어서 넣는 것이지요.
일본의 어떤 컵라면은 아예 스프가 면 위에 뿌려져 있어서 따로 봉지를 뜯을 필요 없이 바로 물만 부으면 된다고 해요. 그럼 왜 우리나라 라면 회사들은 아직도 스프를 따로 포장해서 넣는 걸까요?
처음 공장을 지을 때 그렇게 설계를 해서 그렇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 곳에 있다고 합니다. 바로 라면을 만드는 처음 생산 시설을 만들 때부터 스프와 후레이크를 따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공장을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면은 면대로, 스프와 후레이크는 따로 봉지에 담아서' 포장하는 시설을 갖추고 공장을 만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아, 스프를 면 위에 바로 뿌리도록 기계를 바꿔볼까?' 하고 마음먹더라도 이걸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설을 바꾸려면 돈이 엄청나게 들어요
이미 만들어진 공장의 생산 라인을 완전히 바꿔서 스프를 면 위에 직접 뿌리도록 설비를 바꾸려면 엄청나게 많은 돈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처음 만들 때의 방식대로 계속 생산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처음 공장을 건설할 때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더 편하게 스프를 미리 넣어두는 것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일단 따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던 것이 지금껏 이어져 오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 같지만, 한번 만들어진 큰 공장 시설을 바꾸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겠지요.
이제 우리나라 라면 스프가 왜 따로 포장되어 있는지 궁금증이 좀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라면을 드실 때 스프 봉지를 뜯으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떠올리실 수도 있겠네요.
혹시 라면 스프나 후레이크에 대해 가지고 계신 생각이나, '이런 건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는 점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남겨주시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주변에 라면 스프 왜 따로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많이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라면 스프/후레이크 분리 포장 이유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라면 스프 포장 설비를 바꾸는 데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든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규모의 비용인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기존 라면 공장의 생산 라인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려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투자 비용에 대한 내용은 이 블로그 글 본문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라면 공장을 처음 설계할 때 스프 포장에 대해 어떤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건가요?
공장을 처음 건설할 때 스프와 후레이크를 면 위에 바로 넣어 소비자가 더 편하게 물만 부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까지는 미처 고려하지 못하고, 일단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방식으로 만들었던 것이 지금의 포장 형태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블로그 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컵라면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포크나 젓가락은 왜 들어있는 건가요?
컵라면은 야외나 사무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로 식기를 챙기지 않아도 먹을 수 있도록 일회용 포크나 젓가락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한국 라면은 모두 스프가 따로 포장되어 있나요?
대부분의 우리나라 라면 제품은 스프와 후레이크가 따로 봉지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제품 중에 소비자 편의를 위해 다른 포장 방식을 시도하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스프가 따로 포장되어 있는 것이 맛이나 신선도 유지에 더 도움이 되나요?
스프와 후레이크를 따로 포장하면 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 내용물이 굳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맛과 향을 좀 더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스프를 면 위에 뿌리도록 만들 수는 없었던 건가요?
공장을 처음 지을 때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더 편하게 스프를 면 위에 미리 넣어두는 것까지는 미처 고려하지 못하고, 일단 따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던 것이 지금의 포장 형태로 굳어진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공장 설비를 스프를 면 위에 바로 뿌리는 방식으로 바꾸면 되지 않나요?
기존에 만들어진 공장의 생산 라인을 스프를 바로 뿌리는 방식으로 바꾸려면 아주 많은 돈이 필요해서 설비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비용 때문에 바꾸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라면 스프와 후레이크는 왜 봉지에 따로 들어있나요?
라면 공장을 처음 만들 때부터 스프와 후레이크를 따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생산 설비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 만든 방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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