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타율을 읽을 때 0.306이면 3할 0푼 6리 이런 식으로 읽잖아요 근데 평균자책점 읽을 때는 3.45 -> 삼점사오 이런 식으로 읽나요? 아니면 평균자책점도 타율처럼 3할 4푼 5리 이런 식으로 읽나요?

야구 평균자책점 읽는 법
야구 경기를 보거나 선수 기록을 볼 때 다양한 숫자들을 접하게 됩니다. 타자의 타율, 투수의 평균자책점 같은 기록들인데요. 타율은 '3할 0푼 6리'처럼 독특하게 읽는데, 다른 기록들도 그렇게 읽는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어떻게 읽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만 특별하게 읽습니다
야구 기록 중에서 '몇 할 몇 푼 몇 리'라고 특별하게 읽는 기록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타자의 '타율(Batting Average)', '출루율(On-base Percentage)', '장타율(Slugging Percentage)'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이 기록들은 보통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나타내는데, 0.306이면 '3할 0푼 6리', 0.250이면 '2할 5푼', 0.480이면 '4할 8푼' 이런 식으로 읽습니다.
'평균자책점'은 숫자를 그대로 읽습니다
하지만 타율, 출루율, 장타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야구 기록은 우리가 흔히 숫자를 읽듯이 그대로 읽습니다. 투수의 '평균자책점(ERA: Earned Run Average)'도 마찬가지입니다.
평균자책점은 보통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나타냅니다. 만약 어떤 투수의 평균자책점이 3.45라면, 이것은 '삼 점 사 오'라고 읽습니다. '3할 4푼 5리'처럼 읽지 않습니다. 1.80이라면 '일 점 팔 공' 또는 '일 점 팔'이라고 읽고, 5.00이라면 '오 점 공 공' 또는 '오 점 영'이라고 읽습니다.
평균자책점은 소수점을 기준으로 앞의 정수는 그대로 읽고, 소수점 이하는 각 자릿수의 숫자를 하나씩 읽는 거라고 보심 됩니다.
평균자책점 3.45는 아주 좋은 기록입니다
참고로 평균자책점 3.45는 프로야구에서 매우 좋은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평균자책점이 3점대 초중반이면 팀의 1선발이나 2선발 에이스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뛰어난 기록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만큼 상대 팀에게 점수를 잘 내주지 않는다는 뜻이죠.
이제 야구 기록을 보실 때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이해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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