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에 야구 경기를 보러 가려고 하는데, 예보를 보니까 총 강수량이 20mm라고 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경기가 우천취소될 가능성이 높은가요?

강수량 20mm면 야구 경기 우천취소 가능성 높나요?
야구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비 예보가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특히 예보에 강수량까지 숫자로 나오면 이게 어느 정도 비인지, 과연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데요. 이번 주 토요일에 강수량 20mm 예보가 있어서 경기가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제가 이 강수량 20mm가 야구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강수량 20mm, '언제' 오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보된 강수량 20mm가 경기가 열리는 몇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내린다면 당연히 야구 경기는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오면 그라운드에 물이 고여서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총 강수량이 20mm라고 해도, 이 비가 하루 종일 조금씩 내리거나 경기 시간대를 벗어나서 온다면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즉, 총 강수량보다는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대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리느냐가 우천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부정확한 예보와 그라운드 상태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일기예보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보에는 20mm라고 나왔지만 실제로는 비가 덜 오거나 더 많이 올 수도 있고, 비가 오는 시간대가 예상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것 자체뿐만 아니라, 비가 오다가 그쳤더라도 그라운드 상태가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젖어 있다면 경기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운드나 홈플레이트 주변, 베이스 근처 같은 곳이 물러지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심판의 판단에 따라 경기를 취소하기도 합니다.
경기를 하더라도 관전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설령 비가 아주 많이 오지 않아서 경기가 취소되지 않고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강수량 20mm 정도의 비가 내리는 날 야외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쾌적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으슬으슬하거나 비 때문에 시야가 불편해서 경기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강수량 20mm라는 예보만으로 우천 취소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거나 그라운드 상태를 나쁘게 만든다면 우천 취소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경기가 무사히 열려서 즐거운 야구 관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천 취소 가능성이나 야구장 날씨에 대해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비 오는 날 야구 경기를 보신 경험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다른 야구 팬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이 글이 흥미로우셨다면 주변 야구 좋아하시는 친구나 지인분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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