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입대이면 이번년도 꼴등이 드래프트에 최지만 뽑는건가오? 최지만 병역 제대 후 드래프트 어떻게 될까요?

최지만 선수, 군대 제대 후 KBO 드래프트에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우리 최지만 선수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뛰게 될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군 복무를 마친 후에 KBO 리그에 오게 된다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그리고 드래프트에서는 어떻게 될지 제가 아는 점들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병역 이행 후 KBO 리그에 오려면 '드래프트'를 거쳐야 합니다
최지만 선수가 만약 병역 의무를 모두 마치고 KBO 리그에서 뛰기로 결정한다면, 곧바로 원하는 팀과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합니다. 해외 리그에서 뛰다가 국내 리그로 돌아오는 선수들은 신인 선수들과 함께 드래프트 과정을 거쳐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는 시점을 기준으로 나이를 계산해보면, 최지만 선수가 제대 후 드래프트에 참가할 때쯤에는 만 36살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해 9월에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어떤 팀의 지명을 받으면, 다음 시즌인 37살부터 KBO 리그에서 선수로 뛰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팀이 지명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많은 분들이 '만약 최지만 선수가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그해 시즌 꼴찌 팀이 뽑는 건가?' 하고 궁금해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팀들이 선수를 지명하기 때문에, 꼴찌 팀이 1순위 지명권을 가집니다.
하지만 최지만 선수를 어느 팀이 지명할지는 현재로서는 정말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정리해보자면은..
우선 최지만 선수가 드래프트에 나올 시점에는 나이가 많아지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실전 경기에서 떨어져 있었다는 점입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2년간의 공백이 있는 선수를 과감하게 지명할 팀이 있을지, 아니면 여러 팀들이 탐낼 만한 선수라고 판단할지는 각 구단 판단에 따라 다를 겁니다.
그리고 2년 후에 열릴 드래프트의 순번이 어떻게 될지도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올 시즌 성적이 끝나봐야 내년 드래프트 순번이 정해지고, 또 그다음 해 드래프트 순번은 그때 가서 결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최고의 선수이니 1라운드에서 지명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나이와 공백 때문에 지명하는 팀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외국에서 오래 뛰다가 국내 리그로 돌아온 선수들이 KBO 리그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이런 점들도 구단들이 고려할 것입니다. 추신수 선수처럼 우리나라 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특급 선수 정도가 아니라면, 나이가 많고 공백이 있는 선수가 드래프트에서 큰 인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어느 팀이 몇 번째 순서로 지명할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아마 그때 가서 각 팀의 필요와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최지만 선수가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게 될지 함께 응원해야겠습니다!
최지만 선수의 KBO 리그 복귀 가능성이나 드래프트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다른 야구 팬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이 글이 흥미로우셨다면 주변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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