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야구 선수가 연봉 협상 중에 "연봉을 조금 낮추는 대신 옵션 하나만 추가합시다"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말하는 '옵션'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야구 계약에서 말하는 옵션이 어떤 걸 의미하는 건가요?

야구 선수 연봉 계약 '옵션', 이게 무슨 뜻일까요? 성과에 따라 돈을 더 받나요?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협상 소식을 들으실 때 '옵션'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연봉을 조금 낮추는 대신 옵션을 추가했다'거나 '옵션 금액이 얼마다' 같은 이야기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옵션'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야구 선수 계약에서 '옵션'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야구 계약에서 '옵션'은 '성과급 보너스'입니다.
야구 선수 연봉 계약에서 말하는 '옵션'은 일종의 '성과급 보너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선수가 계약서에 정해진 특정 조건을 달성했을 때, 원래 받기로 한 연봉 외에 추가로 받는 금액을 말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러한 성과급 보너스를 '인센티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프로야구(KBO)에서는 주로 '옵션'이라고 표현합니다.
어떤 조건에 따라 옵션을 받을까요?
옵션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선수와 구단이 계약할 때 정하기 나름입니다. 주로 선수의 경기 출장 수, 타격 성적, 투구 성적 등과 관련된 목표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타자라면 '100경기 이상 출장 시 옵션 1억 원', '타점 80개 달성 시 옵션 1억 원'과 같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 약속된 옵션 금액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투수라면 '10승 달성 시 옵션 얼마', '150이닝 투구 시 옵션 얼마' 이런 식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옵션은 '미션'을 깨면 받는 보상입니다.
옵션은 선수에게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동기 부여가 되고,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의 활약에 따라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 됩니다. 계약금이나 연봉처럼 무조건 받는 돈이 아니라, 계약서에 명시된 '미션'을 성공적으로 달성했을 때 받는 '보상'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선수가 4년 계약에 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40억 원, 옵션 총액 20억 원으로 계약했다면, 이 선수는 기본적으로 4년 동안 60억 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명시된 옵션 조건을 모두 달성하면 추가로 20억 원을 더 받아 총 80억 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옵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면 옵션 금액은 받지 못합니다.
보통 구단에서는 선수와 구단만 알고 옵션 조건을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야구 선수 연봉 계약에서 '옵션'은 선수가 계약서에 정해진 특정 성적이나 조건을 달성했을 때 추가로 받는 성과급 보너스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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