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친 공이 페어존에 한 번 튄 뒤 높게 떠서 파울존으로 이동했는데, 그 공이 파울존에서 땅에 닿기 전에 수비가 잡으면 그건 파울로 처리되나요? 아니면 페어존에 먼저 맞았기 때문에 여전히 페어로 인정되나요?
야구 파울, 페어존에 맞고 파울존으로 간 공을 잡으면 어떻게 되나요?
야구 경기를 보실 때 타자가 친 공이 파울 라인 근처로 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공이 파울 라인 안쪽 '페어 지역'에 떨어지느냐, 바깥쪽 '파울 지역'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경기가 계속 진행되거나 멈추게 되는데요. 만약 타자가 친 공이 페어 지역 땅에 한 번 튄 뒤 파울 지역으로 이동했는데, 그 공이 파울 지역 땅에 닿기 전에 수비수가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파울일까요, 페어일까요?
공이 '어디에 처음 닿았는지'가 중요합니다.
야구에서 타자가 친 공이 페어인지 파울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공이 땅에 '처음' 닿은 위치입니다.
타자가 친 공이 페어 지역 땅에 먼저 닿았다면, 그 공은 페어 볼이 됩니다. 공이 페어 지역에 한 번 튀었기 때문에 이미 페어 볼로 인정된 것입니다.
페어 지역에 튄 공은 '인플레이' 상태입니다.
페어 지역 땅에 한 번 튄 공은 '인플레이' 상태가 됩니다. 즉, 경기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 공이 그 후에 파울 지역으로 이동하더라도, 이미 페어 볼이 되었기 때문에 파울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파울 지역에서 잡으면 '아웃'이 아니라 '인플레이'입니다.
페어 지역에 튄 공이 파울 지역으로 이동했을 때, 수비수가 그 공이 땅에 닿기 전에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 상황은 파울 지역에서 뜬 공을 잡는 것과는 다릅니다. 뜬 공은 페어 지역이든 파울 지역이든 땅에 닿기 전에 잡으면 타자가 아웃됩니다.
하지만 페어 지역에 한 번 튄 공은 이미 인플레이 상태이므로, 파울 지역에서 땅에 닿기 전에 수비수가 잡더라도 타자가 바로 아웃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은 여전히 인플레이 상태이며, 수비수는 그 공을 잡아서 1루나 다른 베이스로 던져서 주자를 아웃시켜야 합니다.
내야와 외야에서 조금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 내야: 내야에서는 페어 지역에서 바운드된 후 파울 지역으로 간 공을 수비가 잡으면 파울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 외야: 외야에서는 페어 지역에 떨어지는 순간 페어가 선언되며, 바운드된 공을 파울 지역에서 수비가 잡더라도 페어로 인플레이 상태가 유지됩니다.
결론적으로 타자가 친 공이 페어 지역 땅에 한 번 튄 뒤 파울 지역으로 이동했을 때, 그 공을 파울 지역 땅에 닿기 전에 수비가 잡으면 내야에서는 파울이 될 수도 있지만, 외야에서는 페어로 인정되어 인플레이 상태가 유지됩니다. 타자가 바로 아웃되는 것은 아니며, 수비수는 공을 잡아서 주자를 아웃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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