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이랑 턴오버가 정확히 어떻게 다른 건지 잘 모르겠어요, 경기 보다가 헷갈릴 때가 많아서 그런데 스틸과 턴오버의 차이점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농구에서 스틸과 턴오버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농구 경기를 보다 보면 '스틸'이라는 말도 나오고 '턴오버'라는 말도 자주 듣게 됩니다. 둘 다 공의 소유권이 바뀌는 상황과 관련이 있어서 비슷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은 동전의 양면처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턴오버(Turnover)는 공격 팀의 '실수'입니다.
먼저 턴오버는 공격하고 있던 팀이 상대 팀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모든 상황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실책'이라고도 표현하는데요. 공격 팀이 공을 가지고 있다가 실수로 상대 팀에게 공을 빼앗기거나, 규칙을 어겨서 공격권을 잃게 되는 모든 경우가 턴오버에 해당합니다.
스틸(Steal)은 수비 팀의 '성공'입니다.
그럼 스틸은 무엇일까요? 스틸은 수비하고 있던 팀의 선수가 공격 팀 선수로부터 공을 가로채는 것을 말합니다. 수비수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방의 공을 뺏어내는 성공적인 수비 플레이이지요.
스틸과 턴오버의 관계
이제 스틸과 턴오버의 관계를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수비 팀 선수가 스틸을 성공해서 공격 팀의 공을 가로채면, 공격 팀 입장에서는 공을 빼앗긴 것이므로 턴오버를 기록하게 됩니다. 즉, 스틸은 턴오버를 유발하는 여러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턴오버가 꼭 스틸 때문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공격 팀 스스로가 잘못해서 턴오버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정해진 시간 안에 공격을 끝내지 못하거나(24초 바이얼레이션), 공을 가지고 두 걸음 이상 걷거나(트래블링), 공을 들고 제자리에서 두 번 이상 드리블하는 경우(더블 드리블) 등 다양한 규칙 위반(바이얼레이션)으로 인해 공격권이 상대에게 넘어가는데, 이 모든 것이 턴오버에 포함됩니다.
정리하자면, 스틸은 수비수가 공을 뺏어내는 '수비 기록'이고, 턴오버는 공격 팀이 공격권을 잃는 '공격 기록(실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틸은 턴오버를 일으키는 한 가지 방법인 것이지요.
스틸과 턴오버의 차이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농구 규칙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시죠? 혹시 농구 규칙이나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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