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낚시나 방파제 구분 없이, 전갱이 낚시하기 좋은 장소를 알고 계신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전갱이 낚시를 어디서 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전갱이 낚시 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배낚시/방파제 상관없음)
싱싱하고 맛있는 전갱이는 구이로도 좋고 회로도 먹고, 조림이나 튀김으로도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전갱이는 씨알 굵은 것을 잡으면 손맛이 아주 좋아서 많은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대상 어종이기도 합니다. 이런 전갱이를 낚시로 많이 만나려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지역별로 추천하는 전갱이 낚시 장소
우리나라 동해나 남해에서 전갱이를 낚을 수 있지만, 특히 씨알 굵은 전갱이가 잘 나오는 곳들이 있습니다. 배낚시든 방파제 워킹 낚시든 상황에 맞춰 선택해 보세요.
1. 울산 지역
울산에서는 방어진 화암추 방파제가 전갱이 낚시 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씨알 좋은 전갱이를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제가 보름 전쯤 가봤을 때는 고등어가 많이 잡혔고 전갱이는 낱마리 정도였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최근 조황 정보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울산권 선상 낚시에서도 씨알 좋은 전갱이와 함께 고등어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포항 지역
포항권 선상 낚시도 씨알 좋은 전갱이와 고등어를 만나기 좋은 곳입니다. 울산이나 포항권 선상에서는 '덜덜이'라고 불리는 방식으로 전갱이를 많이 잡습니다. 반짝이가 달린 카드 채비 3단에 추 대신 메탈지그를 달아서 바닥을 톡톡 치듯이 액션을 주면 전갱이가 잘 문다고 합니다.
3.통영 지역
남해안의 통영권에서도 전갱이 낚시가 잘 됩니다. 통영권 선상 낚시나 좌대 낚시에서 씨알 좋은 전갱이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파제 워킹 vs 선상/좌대
방파제는 배를 타지 않고 편하게 접근해서 낚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다만 씨알이 아주 굵은 대전갱이보다는 생활 낚시 사이즈의 전갱이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배를 타거나 좌대로 나가면 좀 더 깊은 수심이나 먼 바다의 포인트에서 낚시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방파제보다 씨알 굵은 전갱이를 만날 확률이 높고 마릿수 조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삯이나 좌대 이용료가 발생합니다.
어떤 장소를 선택하든 그날그날의 물때나 날씨, 그리고 현장 상황에 따라 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해당 지역의 최근 조황 정보를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갱이 낚시하기 좋은 장소에 대한 궁금증이 좀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알려드린 포인트들을 참고하셔서 맛있는 전갱이 많이 잡으시고 즐거운 낚시 하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전갱이 낚시 경험이나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남겨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주변에 전갱이 낚시 포인트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많이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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