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를 불린 다음 삶아서 물은 다 버리고, 소분해서 하루에 100g 정도씩 우유랑 함께 갈아 마시고 있어요. 그런데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요. 혹시 삶은 물까지 같이 마셔야 서리태의 효능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 걸까요?

서리태 삶는법
서리태!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지요? 저도 머리카락 건강이나 여러 면에서 서리태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자주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리태를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서리태를 삶을 때 나오는 물을 그냥 버려도 괜찮은지, 그 물에 혹시 좋은 영양소가 다 빠져나가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겠습니다.
서리태를 삶으면 영양소가 물로 빠져나갑니다
서리태처럼 콩류를 물에 불렸다가 삶는 과정에서 콩이 가지고 있는 일부 영양소들이 삶는 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이나 다른 좋은 성분들이 삶는 물에 우러나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삶은 물을 다 버리고 콩만 건져서 갈아 마신다면, 사실 서리태가 가지고 있는 좋은 영양 성분들을 온전하게 다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치 사골을 푹 고았을 때 진하게 우러나는 국물에 영양가가 많은 것처럼, 서리태 삶은 물에도 콩의 좋은 성분들이 녹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전하게 섭취하려면 '콩 자체'를 다 드세요
서리태가 가지고 있는 효능을 제대로, 온전하게 얻으려면 삶은 물에 빠져나간 영양소까지 포함해서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콩을 삶은 후에 물은 버리지 않고 그 물까지 모두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콩 자체를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먹는 것입니다.
삶은 서리태를 갈아 드시는 것도 좋지만, 콩자반처럼 서리태를 통째로 졸여서 반찬으로 드시거나, 샐러드에 넣어 콩 자체를 씹어 드시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이렇게 콩 자체를 모두 섭취하면 삶는 과정에서 물로 빠져나갔을지 모르는 영양소까지 모두 몸속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콩자반으로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아요
콩자반은 서리태를 건강하게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에 불린 서리태를 너무 짜지 않게 간장을 넣고 졸여주세요.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은근히 졸이면 맛있는 콩자반이 완성됩니다. 반찬으로 조금씩 자주 드시면 서리태의 좋은 성분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리태 어떻게 드시나요?
저는 가끔 밥 지을 때 서리태를 넣어 밥을 해 먹거나, 두유에 넣어 갈아 마시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서리태를 어떻게 조리해서 드시는 것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혹시 서리태를 더 건강하게 즐기는 여러분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오늘은 서리태를 삶을 때 나오는 물과 서리태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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