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금 환급금 있는지 알아보려고 토스인컴이랑 홈택스 둘 다 확인해봤는데요. 토스인컴 앱에서는 환급받을 돈이 있다고 나오는데, 국세청 홈택스에서는 없다고 뜨네요! 왜 토스랑 홈택스에서 알려주는 환급 금액이 이렇게 다르게 나오는 건가요?

토스 인컴 환급 조회와 국세청 조회 내역의 차이나는 이유가 뭐죠?
토스인컴 같은 민간 세무 플랫폼 앱과 국세청 홈택스에서 보여주는 환급 금액이 다르게 뜨는 가장 큰 이유는 환급액을 계산하고 보여주는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토스인컴이나 삼쩜삼 같은 민간 앱들은 고객분들을 많이 끌어오려고 환급받을 수 있는 항목들을 최대한 다 끌어모아서 예상 환급 금액을 '최대치'로 높여서 보여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와, 이렇게나 많이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고 혹하게 만드는 거죠. 그런데 토스인컴 같은 곳에 떠 있는 공제 가능한 항목들을 홈택스에서는 자동으로 다 반영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토스에 뜬 공제 항목들이 그 앱 자체의 예상치(뇌피셜)인 경우도 있고요. 실제 환급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안내 문구를 본 적도 있습니다.
이런 민간 앱을 통해 환급을 진행하면 예상 환급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정확한 퍼센테이지나 금액은 그 환급 신청하기 전 결제단계에서 표시해줄 거예요. 제가 알기론 어떤 앱은 세무사 자동 수임 구조라 개인 정보 보안이 좀 불안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반면에 국세청 홈택스(손택스 포함)는 나라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라 정확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홈택스에서는 입력하지 않은 내용이 있거나 하면 환급금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제대로 입력만 해놓으면 확정된 금액만 보여주기 때문에 그대로 통장에 입금됩니다. 무엇보다 수수료가 전혀 없습니다. 보안도 안전하고 불필요한 개인 정보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결국 토스인컴 같은 곳에서 환급받을 돈이 있다고 나오는 금액이, 수수료를 내더라도 홈택스에서 받는 환급금보다 훨씬 크다면 민간 앱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수료를 내고도 홈택스에서 받는 금액과 별 차이가 없다면 굳이 민간 앱을 쓸 필요는 없겠지요. 제가 볼 때는 결국 이런 민간 앱들이 세금 환급 과정의 편리함을 내세워 수수료 장사를 하는 구조라고 생각됩니다.. 손택스로 간단하게 조회하고 신청하면 수수료 없이 환급받을 수 있는데 굳이 수수료까지 내가면서 민간 앱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정확한 환급 금액 확인이나 환급 신청은 수수료가 없는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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